너드남은 원래 Nerd라는 단어 자체가 공부벌레, 괴짜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서 학창시절때 부터 주변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런 모습들이 매력포인트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너드남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이렇듯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켜 우리는 흔히 ‘너드남’ 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퀴즈! “너드남은 무슨 뜻일까?” 정답은 바로 Nerd 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지능이 뛰어나지만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뜻한다. 즉,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 외골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느낌만 가지고 있다면 오산이다. 패션 업계에서는 오히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유행을 선도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기 때문 입니다.
너드남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공부만 할 것 같은 범생이 이미지나 안경 쓰고 모자 쓴 모습 또는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할 것 같은 사람한테 주로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좀 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데요. 바로 수학 천재처럼 똑똑하면서도 옷 입는 스타일만큼은 힙스터 못지않은 그런 남자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외모보다는 두뇌 쪽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가진 남성이라는 뜻이죠.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도 요즘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너드남들은 보통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선 옷차림새부터가 남다릅니다. 체크무늬 셔츠라든지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 차림을 선호하죠. 또 헤어스타일 역시 단정합니다. 머리숱이 많고 앞머리를 길게 길러 이마를 덮는 일명 바가지머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적으로는 다소 촌스러운 느낌이지만 대신 지적이고 스마트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힙합 뮤지션 빈지노 씨인데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덕분인지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습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너드남은 유행과는 거리가 먼 클래식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성격 면에서는 내성적이면서 수줍음이 많습니다.
너드남과 연애하면 어떤가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드남과의 연애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왜냐하면 일단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려면 대화가 잘 통해야되는데, 너드남은 아무래도 관심분야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아요. 또한 서로 다른 취미생활을 즐길때 공감대형성도 어렵고, 데이트 코스를 짜는것도 쉽지 않죠. 하지만 반대로 내가 너드남이라면 어떨까요? 나는 좋아하는 분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고, 나만의 세계 안에서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친구 사귀는 일엔 소극적이죠. 마지막으로 이성 관계에선 보수적이면서도 신중한 편입니다.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여자친구한테는 굉장히 헌신적이에요. 다만 한번 마음을 주면 오랫동안 변치 않는 순정파이기도 합니다.
너드남 중에서도 인기있는 유형이 있나요?
네 물론이죠! 제가 앞서 말씀드린 두명의 너드남 모두 여성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는데요, 먼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잘생긴 외모와 목소리 덕분에 더욱더 빛을 발했어요. 특히나 특유의 저음 목소리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죠. 다음으로 이진욱씨는 드라마 '나인'에서의 연기변신 이후로 수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극중 배역처럼 다정다감하면서도 일편단심인 모습덕분에 멋진 너드남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지적 호기심이 많습니다. 일반인들과는 달리 과학이나 기술 그리고 IT 관련 지식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친구 관계가 넓지 않습니다. 대신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승부욕이 강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남들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옷차림을 선호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라든지 빌 게이츠 같이 세계적인 CEO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아무튼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확실히 매력 있어 보이긴 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오늘 포스팅 내용은 어떠셨나요? 유익하셨다면 동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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