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상에서 자주 보이는 신조어 ‘개딸’이란 단어 알고 계신가요? 말 그대로 딸 같은 아들이라는 뜻인데요. 보통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을 때 남자친구보다 더 싹싹하고 애교 있게 행동하면 우리 엄마 아빠 눈엔 내 자식이 최고라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오늘 알아볼 신조어는 개딸 입니다.
실제로 “우리 집 개딸” 이라고 하면 누구보다도 나를 예뻐한다는 걸 알 수 있겠죠? 그렇다면 반대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나도 누군가의 개딸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이쯤에서 떠오르는 의문점 하나! 도대체 누가 먼저 시작한 걸까요?
대체 왜 굳이 자신의 가족 구성원을 동물에 비유해서 표현하기 시작했을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해본 결과 놀랍게도 이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문화였습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먼저 개딸의 유래부터 살펴보자. 원래 드라마 제목은 "응답하라 1988" 이지만 줄여서 "응팔" 이라고 부른다. 응팔에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등장하는데 그중 쌍문동 골목 다섯 가족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중 둘째 딸 성덕선(혜리)네 집은 유난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엄마 이일화 씨가 워낙 살뜰히 챙겨줘서다.
그녀는 남편 김성균과는 달리 다정다감했고 애교 넘치는 성격 덕분에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별명이 "쌍문동 태티서" 였을까. 아무튼 이러한 배경 탓에 자연스럽게 혜리 캐릭터가 부각되었고 덩달아 팬층도 두터워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귀여운 막내딸 정도로만 여겨졌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공부 잘하는 언니와는 달리 늘 사고뭉치인데다 철부지 행동만 일삼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성적 호기심이 왕성했는지 친구들과 몰래 야한 비디오를 보다가 들켜 혼나기도 했어요.
물론 어른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 가는 상황이지만 또래 아이들 눈에는 다소 충격적이었나 보다. 급기야 인터넷상에서 혜리가 욕먹는 일이 벌어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아예 대놓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반박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내용인즉슨 애초에 의도치 않은 실수였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로 인해 한동안 시끄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잠잠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수상 소감을 발표하던 도중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 오열한 것이다.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다가 이내 울음을 터뜨렸는데 옆에 있던 라미란 씨가 다독여주자 더 크게 울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날 돌아가신 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드리다가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다고 한다. 참고로 아버지는 폐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했는데 아마도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 그날 방송을 본 모든 시청자들이 그랬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개딸 아닐까?
오늘은 포스팅은 개딸 뜻에 대해 포스팅 해봤습니다. 유익한 정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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